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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미분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자본주의 대 기후, 나오미 클라인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책들, 2016년 06월 15일 출간

작년 10월에 공항에서 읽을거리를 찾다가 책이 두꺼워서 오래 읽을 생각에 집어 들었다. 

나는 기후변화를 환경 보다는 농업기상 문제 또는 탄소문제의 해결점으로 생각해서 접근했고, 신재생에너지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크게 다음 세대를 걱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내 관심에서 벗어나 있다.

이 책은 나와는 관점이 조금 다른데, 석탄과 석유를 사용하기 위해서 생기는 문제와 생겨서 생기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채굴지의 자연환경과 거주민들의 인권을 다루며, 이 투쟁의 과정들을 아주 길게 서술하고 있다. 그래서 환경문제를 다루는 사람들 또는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입문서로는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신재생에너지에만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또 비록 제목이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이지만 기후변화대응전략은 사실 없다고 볼 수 있다. 막연히 석유를 쓰면 안된다는 얘기만 있고 대체에너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다. 물론 지금의 기술로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되고 효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책 어디에도 언급이 없다. 해법이 없기 때문에 6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고 나서도 개운한 느낌은 없다. 특히 탄소저장이나 포집에 있어서는 농업(조림 포함)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언급이 없이 이 책의 한계이자 작가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결론은 자연환경을 보호하지 않으면 다음세대를 위한 지구는 없고, 그것을 위한 하나의 길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이다라고 볼 수 있겠다. 긴 글에 비해 간단하고 누구나 아는 결론이지만 사례에서는 참고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환경문제를 다루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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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솔라스탈지아 solastalgia 정 붙이고 위안을 얻던 모국이 채취와 산업화 때문에.크게.달라져 이질감과 생소함을 느낄 때 받는 심리적 고통을 이르는 말. P.241

채취주의 Extractivism (정치학) 땅에 묻힌 천연자원 채취량을 점점 늘려가는 경제 247

국제자연보호협회 문제 279
미국의 어떤 자연보호 관련 협회는 (액슨)모빌로 부터 '애트워트 초원뇌조' 보호를 위해 서식지를 기증 받았다. 그리고 이 협회는 3년 뒤, 수익을 위해 여기서 시추를 시작했고 초원뇌조는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원유회수증진법(고압가스나 증기를 아용하는 법)에 사용하는 고압가스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이다. 대기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하면 포집된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쓰일 곳을 바로 이곳이다. 하지만 원유회수촉진법은 전통적인.방법에 비해 세배 가까운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석탄화력발전에서 포집해서 사용하면 네배 더 배출된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제거기술에서 생산기술로 의미가 변질됨 350

희석된 타르 샌드 원유가 일반 원유보다 송유관 시스템을 부싣기키는데 훨씬 높다는 사실이 수많은 징후로 드러나고 있다. 예컨대 앨버타 송유관 시스템은 미국 시스템에 비해ㅡ내부 부식으로 인한 유츌 발생건수가 약 열여섯배나 많다. 456

산업이 이처럼 제멋대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법적인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부당한 정치적 역학 관계 때문이다. 고립되어 있고 무력한 처지에 놓인 대부분의 원주민은 자신들의 권리를 실행에 옮길 만한 경제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없다. 반면 경찰 뒤에는 국가가 있고, 법정에서 다국적 채취 기업들을 상대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필요하다. P.529

농산물 생산지와 소비지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석유계 비료 사용을 배제하고, 토양에 탄소를 격리한고, 퇴비화를 통한 폐기물 줄이기 - 나오미 클라인,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2016, p.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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